내돈내산 상품 리뷰어 제레미입니다.
사실 저는 술을 잘하지는 못해도 즐겨하는 편입니다.
소주는 아예 마시지 못하고 맥주나 하이볼, 달달한 와인 정도가 저의 주종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 마트에 갔는데 왠지 낯설지 않은 느낌의 하이볼이 보여서 참지 못하고 마셔봤습니다.
오늘의 리뷰 대상인 주류 회사 처음처럼에서 출시한 솔의 눈 하이볼과 실론티 하이볼입니다.
옛날 아재 느낌이 물씬 나는 음료들이고 출시 회사도 사실 롯데음료 제품들이에요.
이번에 아마 처음처럼과 롯데의 콜라보(?)로 출시된 상품 같은데 이 호불호가 갈리는 아재 음료들을 저는 10대부터 좋아하는 독특한 취향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뭔가 확실히 롯데음료 솔의 눈 표지랑 최대한 비슷한 느낌으로 디자인한 게 들어옵니다.
언뜻 보면 처음처럼 문구만 없으면 그냥 솔의 눈 느낌이 나요.
실론티 하이볼 역시 처음처럼 문구만 없으면 딱 실론티 음료 제품 특유의 홍차 색상의 상품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가운데 500ml 물병을 놓고 찍어봤어요.
솔의 눈과 실론티 하이볼 둘 다 500ml라 물병과 큰 차이가 없는 크기네요.
하이볼을 맛있게 즐기기 위해 하이볼 전용컵은 없지만 나름 깊숙한 와인잔을 얼음을 담아 준비해 봤습니다.
색깔도 역시나 솔의 눈의 살짝 회색, 녹색 빛깔을 내는 느낌 그대로 나왔고, 실론티 하이볼 역시 홍차색이 그대로 구현(?)된 모습입니다.
맛은 어땠을까요?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딱 추억팔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그 맛입니다.
딱 싸구려 위스키에 솔의 눈 음료를 섞은 맛이에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달달하게 즐길 수 있어서 어설프게 도수 높고 단맛이 하나도 없는 맛없는 하이볼 마실 바에는 솔의 눈 하이볼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솔의 눈이 주는 그 특유의 청량, 시원, 화~한 맛을 좋아해서 예상한 맛이지만 또 먹을 것 같아요.
실론티 하이볼 역시 딱 레몬 홍차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사실 홍차랑 하이볼을 섞는 시도는 기존 바(bar)에서도 많이 시도되어서 종종 접하긴 했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도 그중 하나지요.
딱 예상한 맛이고 한 번쯤은 먹을 만 하지만 실론티 하이볼은 아마 제 돈으로 또 구입해서 먹을 것 같지는 않아요.
솔의 눈이야 기존에 시도된 하이볼들과 조금 색다른 맛이지만 실론티는 기존 홍차류 하이볼이 있기에 굳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는 게 저의 평입니다.
이상으로 처음처럼 솔의 눈 하이볼, 실론티 하이볼 솔직 리뷰 마치겠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칩니다.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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