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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가정집은 두대를 구입해서 한쪽은 냉장, 다른 쪽은 냉동으로 사용을 해서 언뜻 보기에는 양문형 냉장고처럼 보이기도 하죠.
저는 냉장고 한대만 있어서 냉장보관만 가능했습니다. 냉동으로 변온 가능하긴 한데 냉장고 전체가 냉동 온도로 맞춰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 용도가 넓은 냉장으로 설정해서 사용 했습니다.
23년 8월에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은데 매번 사러 외출하는 게 번거로워 결국 냉동고만을 사기로 결정하고 질렀습니다.
냉동고는 냉장과 세트로 삼성 비스포크를 구입하기에는 돈이 너무 부담스러워 저렴한 브랜드의 가성비 제품으로 찾은 게 바로 창홍 브랜드의 소형냉동고입니다.
상품명: 창홍 ORD-85SV 85L 메탈실버 소형냉동고
구입 시기: 2023년 8월
구입 가격: 구입 당시 178,400원
구입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냉동고 사이즈: 가로 549 x 깊이 557 x 높이 845
냉동고 배달된 모습 및 포장 해체
어느 정도 부피가 있는 제품인지라 거대한 박스가 집 앞에 떡하니 놓여있었습니다.
집으로 끙끙대며 옮긴 후 가위로 냉동고가 상처나지 않게 살살 겉포장을 뜯어주었어요.
냉동고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스티로폼이 냉동고 모서리 부분을 잘 감싸서 포장된 게 확인됐습니다.
스티로폼을 제거하며 조심스레 해체쇼를 시작합니다.
박스를 위로 번쩍 들어올려서 베일에 쌓여있던 창홍냉동고의 모습을 마침내 볼 수 있었습니다.
박스의 하단은 밀어서 옮길 수 있게 이삿짐 센터에서 사용하는 그 플라스틱류 재질의 이삿짐박스판이 스티로폼과 함께 겹쳐져 있었어요.
비닐도 조심 조심하며 제거해 줍니다.
큰 비닐을 제거하고 나면 냉동고 표면에 쫀쫀하게 감긴 랩핑 비닐을 다시 한 번 제거해 줍니다.
제거하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창홍 소형냉동고 85SV 내부 모습
마침내 제거를 다하고 드디어 냉동고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살짝 불쾌했던 점은 아마 신제품 생산 후 테스트를 해서인지 몰라도 냉동고 내부에 습기가 아주 살짝 있었고 그로 인한 살짝 쾌쾌한 물 마른 냄새가 났었어요.
혹시나 반품 제품인가 하는 의심으로 꼼꼼이 살펴봤는데 사용 흔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 예상대로 테스트로 인한 현상(?) 같았습니다.
상단에는 온도 조절기가 달려있어요.
크기를 한 번 가늠해 보시라고 못생긴 손을 한 번 맨 윗칸에 집어 넣어 사진을 찍어봤어요.
제가 위에서 언급한 문제의 습기 사진입니다. 중간칸 서랍에 물방울들이 한 20개 있는 게 확인됩니다.
맨 하단을 열어보니 웬 비닐에 감긴 딱봐도 설명서가 들어있었어요.
자세히 보니 사용설명서 외에 아주 쬐꼬만 얼음트레이가 있었습니다.
얼음트레이 왼쪽에는 주걱같이 생긴 게 아마 성애 제거하는 주걱 같은어요.
창홍소형냉동고 실사용 리뷰
본격적으로 사용을 위해 냉동고 후면 하단에서 콘센트 선을 찾아줍니다.
물에 젖지 않게 비닐로 잘 포장되어 있었어요.
집 냉장냉동고 자리에 단독으로나 들어갈 면적이라 따로 세탁실에 자리를 잡아줬어요.
냉동고가 소형이고 85L 라는 사이즈가 감이 잘 오지 않을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집에 있는 비빔면과 콜라를 준비해봤습니다.
정면 누워서 본 모습입니다. 위 트레이가 냉동고 맨 하단 트레이예요.
생각보다 깊습니다.
쫄면과 콜라를 세운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의 깊이일까요?
쫄면은 살짝 여유 있는 깊이이고 콜라 500ml는 조금 깊이가 모자르네요.
블로그 작성일 기준 현재 사용한지 네 달이 막 지난 시점입니다.
창홍 이라는 브랜드를 잘 몰랐고 단지 삼성이나 LG, 위니아 등 메이저 제품들의 가격이 너무 제 주머니에 비해 사악해서 저렴 가성비를 찾는 중 발견했어요.
다행이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고 아주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딱히 말썽부리거나 그러는 일도 없고 소음도 크지 않고(사실 세탁실에 설치라 소음과 상관이 아예 없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잘 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소개해봤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창홍냉동고 85L ORD-85SV 소형냉동고 실사용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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