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원래 국내에서 6~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인지도 있거나 경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왁싱샵도 흔치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브라질리언, 모양, 올누드 등 다양한 왁싱 서비스가 가능하며 쉽게 찾을 수 있는 왁싱샵이 많아져 왁싱인구도 덩달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서양인들은 털은 '위생'과 연관지어 생각해서 왁싱이 굉장히 보편화되어 있는데 실제로 '위생' 과 연관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왁싱하고 생닭같은 모습으로 사우나 가는 건 부끄러울 것 같아요ㅎ
저는 4~5년 전부터 왁싱을 가끔씩 받습니다.
부위는 브라질리언(성기/항문), 겨드랑이를 주로 하고 다리는 한번 싹 한적 있는데 면적이 너무 넓어 그 후로는 못하고 있어요.
오늘은 최근 왁싱을 위해 쿠팡 로켓와우로 구입해서 직접 사용해보기까지 한 지저쓰 오리지널핑크 하드왁스 구입 및 사용 리뷰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주문 시기: 2023년 1월
상품명; 지저쓰 오리지널핑크 하드왁스 모든부위용
중량: 200g
수량: 2개
가격: 구입 당시 14,540원
지저쓰 오리지널핑크 하드왁스 상품 리뷰
쿠팡에서 주문하면 제품은 비닐포장재에 담겨서 옵니다.
뜯어서 개봉해주도록 합니다.
개봉하면 약속된(?) 수량인 왁스 2봉이 들어있어요.
지퍼락 형식이라 사용 후에도 잠궈두고 나중에 다시 사용 가능하니 편리합니다.
지퍼락을 열어보니 내부에 구슬처럼 생긴 분홍빛의 하드왁스 결정(?)들이 보입니다.
이 친구들은 사용할 때 녹여서 사용해주면 돼요.
녹이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드왁스 전용 기계를 구입하여 특수 용기를 지속적으로 열을 가해 왁스가 액체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기계입니다.
두번째는 전자렌지 사용 가능한 집에 있는 아무 용기에 하드왁스를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3~5분 정도 돌려 녹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지저쓰 오리지널핑크 하드왁스 사용 리뷰
하드왁스 알갱이들을 잘 녹였으면 왁싱용 나무젓가락으로 액체 상태 왁스를 푸욱 떠서 왁싱할 부위에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발라줍니다.
저는 와이프가 브라질리언을 해줬는데 중요 부위라 사진이 없어서 셀프로 다리부위에 리뷰를 위해 일부분만 왁싱하는 과정을 촬영했어요.
바른 왁스가 얼추 굳으면 이번엔 털이 자란 방향(왁스를 바른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뜯어줍니다.
뜯을 때는 한 번에 확 뜯어 제껴야 고통이 덜합니다. 제가 보증해요.
또한 왁스가 뜨겁지만 입으로 호~호~ 불면서 많은 양의 왁스를 발라줘야 더 잘 뽑힙니다.
왁스 소량만 바르면 털을 충분히 감싸지 못해 제대로 털이 뽑히지 않고 잡아당기기만 하다 끝나 통증만 엄청 심해요.
왁싱 결과 바른 부위에 털이 전부나 깔끔하게 뽑혀 나왔습니다.
저는 하드왁스랑 일반왁스 둘 다 사용해봤습니다. 지저쓰 핑크 하드왁스는 홍보하기를 다른 왁스들 장점만 모은 하드왁스라 통증도 덜하면서 더 잘 뽑힌다고 하는데 통증은 아주 살짝 덜했고 뽑히는 건 괜찮게 잘 뽑혔어요.
또 일반 왁스는 나무젓가락으로 왁스를 바른 후 그 위에 왁싱페이퍼를 붙여서 잡아 떼서 사용한 왁싱페이퍼는 다시 세척-건조 후 재사용하거나 버린 후 다시 재구입하는 방법으로 번거로웠어요.
하드왁스는 그런 절차 없이 떼어낸 왁스만 버려주기만 하면 되서 굉장히 간편했습니다.
왁싱샵에 가면 덜 아픈 걸 고르면 되지만 저처럼 셀프로 진행하시면 덜 번거로운 하드왁스 한 번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다는 결론과 함께 지저쓰 오리지널 핑크 하드왁스 구입 및 사용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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