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축적해온 맘모스빵, 단팥빵 맛집으로 유명한 쟝 블랑제리(장블랑제리) 인기있는 빵, 신상 빵, 몇 가지 케익에 대한 사진 및 간단 후기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쟝 블랑제리 빵집은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주유소 끼고 왼쪽으로 돌아서 조금 내려가면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검색 상호명: 쟝블랑제리
주소: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길 8
빵 구매하기 / 빵 담기
쟝블랑제리에 입장하면 이미 포장되어있는 (ex. 초코범벅, 초코파이, 맘모스쥬니어 등) 빵을 구매하시는게 아니라면
문 왼편에 있는 바구니와 집게를 사용해서 빵을 집으시면 되겠습니다.
절대 야만인같이 손으로 집으시면 안돼요..
쟝 블랑제리 베이커리 내부 사진 일부
사실 인터넷에 이미 퍼질대로 퍼진 내부 빵 진열대 사진들이 많지만 대놓고 시원하게 찍고싶어서 지나다니는 직원분께 사진 촬영 되는거냐고 물어보니 "원래는 안되는데 @$!%!%" 하면서 말 끝을 흐렸습니다." 된다는 건지 안 된다는 건지 도통..
그래서 그냥 물어보기 전에 찍은 것 제외하고는 찜찜해서 안 찍었습니다.
아마도 이미 퍼질대로 퍼진 걸 직원들도 알기 때문에 시원하게 대답을 못 한 것 같습니다.
먹어 본 빵 종류 및 간단 후기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다를 수 있습니다)
크림 새우 바게트(이름 정확히 기억 x) ★☆☆☆☆
베트남 바게트인 반미를 모방한 제품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우가 통통하고 싱싱한 걸로 사용하기는 하는데 그닥 맛은 모르겠습니다.
특히 바게트는 차가운 것보다 따뜻하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스페셜 마늘 바게트 ★★★★☆
종종 먹는 빵 중 하나입니다. 무난하면서 마늘소스가 적당히 잘 배어있어 맛있어요.
올리브 치아바타 ★★★★☆
소스맛이나 소금간 등 맵짠단짠 맛을 좋아하지 않고 심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간간히 씹히는 올리브 맛과 심심한 치아바타가 먹을만 합니다.
이름 기억 안나는 빵 ★☆☆☆☆
표현하고자 하는 맛이 어떤 맛인지 모르겠는 빵.
제 스타일은 아닌 걸로..
츄러스 ★☆☆☆☆
놀이공원 달달한 츄러스가 생각나서 쟝블랑제리 츄러스 하나 사 먹었는데 놀이공원 츄러스 특유의 바로바로 나와서 계피가루 설탕 묻혀 먹는 맛이 강렬하게 뇌리에 남아서 놀이공원 츄러스가 압승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옥수수 꽈배기 ★★★★☆
식후 간식으로 먹으려고 종종 먹는 꽈배기입니다.
옥수수가루로 일반 길거리나 시중 설탕만 범벅 꽈배기보다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치즈 갈릭 바게트 ★★★★☆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있고 겉에는 마늘바게트. 겉만 보면 약간 할로윈 호박 느낌인데 맛있습니다.
다만 냉장보관했다 다음날 드실 시에 크림치즈가 흐를 정도로 데우진 않기를 권장합니다. 너무 느끼해집니다.
먹물 크림치즈 바게트(이름 정확히 기억x) ★★☆☆☆
치즈갈릭바게트 자매품 느낌의 크림치즈 바게트인데 위에 노란색 치즈(치즈인지 아닌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까지 있어서 먹고나서 속이 좀 거북했습니다. 그냥 무난한 치즈갈릭바게트 추천!
초코파이 ★★☆☆☆
전주풍년제과 PNB 초코파이를 먹어본 경험자(?)로서 쟝블랑제리 초코파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PNB의 딸기잼과 견과류 씹히는 맛, 내공있는 초콜렛 맛이 좀 부족합니다.
생크림케익 ★★★☆☆
원래는 다른 케익을 먹어보려 했는데 하필 당일 맛있어보이는 케익들이 다 품절이라 구매하게 된 쟝블랑제리 기본 생크림케익.
워낙 기본 베이커리 실력이 좋은 집이라 기본 이상의 촉촉한 생크림케익이기는 한데 여기에 다른 케익들이 훨씬 맛있기 때문에 생크림케익을 굳이 여기서 사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워낙 생크림은 대부분 기본 이상은 하기 때문에..
스위스치즈 케익 ★★★★★
말이 필요없는 별 다섯개 줄 가치가 충분한 스위스치즈케익입니다.
적당한 치즈맛, 생크림 그리고 저렴하지 않은 맛있고 신선한 딸기를 듬뿍 올려서 맛있습니다. 하단부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초코인지 뭐인지 불확실한데 아무튼 바닥쪽에도 초콜릿 쿠키 느낌의 바닥입니다.
딸기타르트 케익 ★★★★★
타르트 타입의 케익으로 스위스치즈와 마찬가지로 별 다섯개가 거뜬한 쟝블랑제리에서 제가 추천하고 싶은 빵/케익 중 하나입니다.
타르트 형태로 쿠키 느낌도 있지만 딱딱하지 않고 너무 달지 않아 좋고 딸기 역시 맛있는 딸기만 듬뿍 사용해 추천합니다.
초코크로와상 ★★★☆☆
크로와상에 시그니처인 초코범벅빠처럼 초콜릿을 올린 크로와상으로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가끔 달달한 또는 초콜릿 당기는 날에 한 번쯤 먹을만 한데 초코범벅하고 둘 중 고르라고 한다면 그냥 초코범벅을 고를 것 같습니다.
부어스트 소세지 ★★★★★
문득 어느날 700원 주고 사먹던 치즈피자빵이 먹고싶어 비슷한 것을 쟝블랑제리에서 찾다가 구매한 부어스트 소세지 빵입니다.
소세지를 감싼 빵 부분은 어니언브레드와 거의 유사한 것 같습니다. 어니언 브래드도 제가 좋아하는 빵이고 소세지도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세블락 소세지 ★★★★☆
위에 부어스트 소세지빵 구매할 때 같이 구매한 빵으로 소세지 앞에 붙는 이름 '세블락' '부어스트' 가 소세지의 종류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역시나 소세지 맛은 적당히 짭쪼름하면서 맛있고 옥수수콘+치즈 진리조합이라 맛있습니다.
연유크로플 ★★☆☆☆
와이프가 달달한 와플을 상당히 좋아해서 한 번 구매해본 연유 크로플입니다.
연유보다는 위에 견과류가 크로플 구멍마다 있는데 같이 씹히는 맛이 좋아요.
그러나 와플/크로플은 바로바로 만든 따뜻할 때 먹는게 최고기 때문에 근처에 와플/크로플 전문점에서 바로 구입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니언 브레드 ★★★★★
주말 아침으로 종종 먹는 어니언브레드입니다. 겉 뿐만 아니라 빵 속에도 아래 맨 우측 사진과 같이 치즈 덩어리가 들어있어요. 치즈와 어니언 소스로 간이 제법 있는 단짠에 '짠'이 괜찮은 빵입니다. 간간이 씹히는 간간한 양파로 씹는 즐거움까지 있는 추천 빵 중 하나입니다.
이상으로 서울 4대빵집인지 5대빵집인지 아무튼 유명한 쟝 블랑제리 후기 마칩니다.
댓글